이케마쓰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조(왼쪽부터) |
영화는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만나 새로운 가족을 모색하는 드라마다.
'행복한 사전' 등을 연출한 이시이 유야 감독은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꼽힌다.
그는 "2008년 처음 한국 영화제에 참여한 이후 지금까지 한국의 많은 영화인과 만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 모든 경험이 이번 영화를 찍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 영화는 한국 영화도, 일본 영화도, 합작도 아닌 완전히 새롭고 자유로운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희서와 함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등에 출연한 이케마쓰 소스케, 감독과 '행복한 사전'을 함께 한 오다기리 조가 주연을 맡았다.
최희서는 "이시이 유야 감독의 팬으로서 작품 제안받은 것이 기쁘고 영광이었다"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감성과 새로운 세계관을 열어줄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촬영은 3년의 프리프러덕션을 거쳐 한국 스태프와 함께 한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한국에서 먼저 개봉한 뒤 일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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