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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사건 관련 ‘팀 닥터’ 검찰 고발…성추행·폭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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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경주시체육회가 이른바 '팀 닥터'로 불린, 안 모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유족 측은 경주시와 시 체육회가 여전히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해 진실 규명은 앞으로 검찰 수사에 맡겨졌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주시체육회는 '팀 닥터'로 불린 안 모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난주 실시한 자체 진상조사에서 소속팀 선수 일부가 진술한 안 씨의 성추행과 폭행 사실을 고발장에 적시했습니다.

[여준기/경주시체육회장 :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명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경주시체육회에서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 고 최 선수가 김 감독 등에 대해 제기한 고소와는 별개라고 밝혔습니다.

안 씨는 이미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주시체육회 고발로 안 씨에게 다른 선수들에 대한 성추행 등의 혐의가 추가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현 소속팀 선수들은 감독이나 선배 선수로부터 폭행이나 가혹 행위를 당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최 선수 유족 측은 경주시와 체육회가 여전히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희/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 : "대한체육회에서 영구 제명했는데 아직 고발 조치 안 한다고 하는 건 자기 식구 고발하면 감시 감독 못한 경주시도 책임이 돌아오니까 그 책임 회피하려고..."]

축소 수사 의혹과 함께 드러나지 않은 피해 사례를 조사해온 경북경찰청도 전·현직 선수 27명 가운데 10여 명이 김 감독과 안 씨 등에게 폭행당했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철인3종협회도 경주시와 별도로 안 씨를 폭행과 추행,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 최동희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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