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챔피언스리그 기대"…獨라이프치히 "국산황소 입성" 환대

축구선수 황희찬 출처|황희찬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황소’ 황희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 입성한 소감을 전했다.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훌륭한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 팀에 적응해 전력에 보탬이 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라며 챔피언스 리그 출전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현재 RB 라이프치히는 2019-2020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전에서 토트넘을 무너뜨리고 8강에 진출한 상태이다.

경기 내내 저돌적인 돌파와 거침없는 몸싸움을 펼치는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황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RB 라이프치히 구단의 상징인 레드불(황소)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다.

독일 RB라이프치히 황희찬 이적 오피셜 출처|RB라이프치히 SNS

RB 라이프치히 구단은 공식 SNS에 한국어로 “국산 황소 ‘황희찬’ 이적 완료”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공개했다.

한국 팬들에 대한 배려와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한 것.

구단은 공격수의 상징인 11번을 배번했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5년으로 2025년까지이며 이적료는 1500만 유로(한화 약 202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희찬은 2014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해 이번 시즌 16골 19도움(리그 11골 13도움, 챔피언스리그 3골 3도움)으로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골로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며 군 면제를 받기도 했다.

이하 황희찬 SNS 전문

안녕하세요, 황희찬입니다.
라이프치히라는 훌륭한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하루빨리 팀에 적응하여 좋은 영향과 전력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또한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팀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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