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측 "김승현, 11일 방송 끝으로 하차"(공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모델 출신 배우 김승현이 ‘살림남2’에서 하차한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 관계자는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승현이 오는 11일 방송을 끝으로 ‘살림남2’에서 잠정 하차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6월 첫 출연한 김승현은 딸 수빈과 다시 쓰는 부녀일기로 안방극장을 짠하고,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더해 아버지, 어머니 동생까지 개성만점 캐릭터를 지닌 가족들과 함께 친근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왔다. 미혼부 김승현은 ‘살림남2’에서 결혼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승현은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김승현의 부모님도 베스트커플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19년 KBS 연예대상에서는 김승현과 가족들이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김승현 당시 쇼·오락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근 김승현은 아버지와 함께 부자 트로트 듀오 ‘금수광산’을 결성, 아버지의 인생을 압축한 노래 ‘개코같은 남자’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살림남2’ 제작진은 “지난 3년간 ‘살림남2’에서 공개하기 힘든 자신과 가족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이를 딛고 일어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김승현 씨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현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는 1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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