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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통산 7경기 '공격PT 7개'…본머스 킬러 손흥민 '10-10' 달성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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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트넘 손흥민. 런던 | 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이젠 ‘득점포’를 가동할 때다.

토트넘 손흥민이 유독 강했던 본머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단일시즌 첫 ‘10골-10도움(10-10)’ 달성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10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도싯주 본머스에 있는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본머스 원정 경기 출격을 대기한다.

EPL 재개 이후 4경기에서 도움만 2개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골 욕심을 낼 만하다. 본머스는 지난 33라운드까지 단 7승(6무20패·승점 27)에 그치며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33경기에서 59실점으로 수비가 무너진 본머스를 상대로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사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이후 본머스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통산 7경기에서 5골2도움으로 경기당 평균 공격 포인트 1개씩 해냈다. 지난 2017~2018시즌 원정 경기와 2018~2019시즌 홈경기 모두 멀티골을 터뜨린 적이 있다. 또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였던 지난해 11월30일 14라운드 홈경기에서도 도움 2개를 기록하며 3-2 신승을 견인했다. ‘10-10’을 겨냥하는 손흥민으로서는 다시 한 번 천적 이미지를 각인할 기회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득점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지난 에버턴과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1-0 신승한 토트넘은 현재 승점 48(13승9무11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차기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레스터시티(승점 59)와 승점 격차가 11이다. 다만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인 만큼 본머스전 승리로 다시 추격의 시동을 걸 수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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