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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레알 지단 감독, '부활 조짐' 포그바 관심 재점화...'거액 이적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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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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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최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다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2016-17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복귀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사생활 논란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올시즌 역시 포그바는 부상에 시달리며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해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됐고 포그바는 유벤투스 이적설까지 돌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이 재개되자 상황이 바뀌었다. 포그바는 6월부터 지금까지 맨유가 치른 5경기에서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2경기 모두 지난 1월 합류한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 페르난데스와 '찰떡 호흡' 자랑했고 브라이튼을 상대로 페르난데스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이에 레알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레알은 최근 포그바와 꾸준하게 연결되어 왔다. 특히 레알을 이끌고 있는 지단 감독이 공개적으로 포그바를 칭찬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현재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가 핵심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지만 나이가 적지 않아 이들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8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포그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즌 중단 전까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시즌이 재개되면서 부상에서 돌아왔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현재까지를 보면 분명히 포그바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레알의 관심은 여전하다. 특히 지단 감독이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레알은 코로나19로 재정이 크게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거액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포그바의 시장 가치는 7,200만 파운드(약 1,083억 원)이다. 포그바는 맨유와 2021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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