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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방한 마지막날... 서훈 안보실장 만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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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추가 대북 메시지 내놓을지 주목

오마이뉴스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에 앞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비접촉 주먹인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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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사흘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9일 출국한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 마지막 날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청와대를 방문해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부장관이 청와대에서 추가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전날(8일) 비건 부장관은 강경화 장관 예방을 시작으로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비건 부장관은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후 "한국 정부가 북한과 남북협력 목표를 추진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 기사: 비건 "남북협력 추진하는 한국정부 전폭적으로 지지").

그는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협상할 준비가 됐고 권한이 있는 카운터파트를 임명하면 북한은 그 순간 우리가 (대화할) 준비가 됐음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 북미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비건 부장관의 언급은 사실상 그동안 북측 협상 대상이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것으로, 북한 측에 새로운 카운터파트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건 부장관의 발언에 대한 북한 측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비건 부장관이) 협상장에 나오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공을 던진 것으로 분석한다"면서 "균형 잡힌 합의 및 유연성을 언급했어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에서 북한이 좋은 평가를 하는 걸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다.

양 교수는 또 "북한은 알맹이 없는 비건의 방한을 비난하고 미국과의 대화 거부가 자신들의 책임이 아님을 항변하는 담화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도 예상했다.

비건 부장관은 청와대 방문을 끝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부장관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등과 회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실제 만남이 성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도균 기자(capa@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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