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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폼페이오 "中, 소셜미디어 통한 미국인 정보 접근 못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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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틱톡' 등 사용 금지 검토 재확인
한국일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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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정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인들의 개인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간 '틱톡(TikTok)' 등의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미국인의 어떠한 사적인 자료나 건강기록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정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국 공산당의 위협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 등 정보기술(IT) 공룡들이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과 관련해 홍콩 정부에 이용자 정보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을 언급했다. 그는 "다른 기업들도 이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지난 6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틱톡을 포함한 중국 SNS를 금지하는 방안을 확실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 논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등과 관련해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미국은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제정하자 홍콩에 대한 특별무역지위를 박탈하고 보안법 제정과 관련 있는 중국 공산당 관리들을 제재하는 '홍콩자치법'을 통과시켰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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