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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POP이슈]"큰 수업료 내고 인생 공부"..강성훈, 사기 의혹→청담동 트럭논란 해명+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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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강성훈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강성훈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지난 7일 강성훈은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한때 냉동인간이라는 수식어가 있었는데 두뇌도 냉동됐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것에 대해 한류 공연 진행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던 중 투자회사에서 투자를 철회하며 무리하게 돈을 빌리다 고소를 당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강성훈은 "그 때 여러 사건에 대한 소가 계속 들어왔는데 모두 무혐의를 받았다"면서도 무혐의 기사는 별로 알려지지 않아 억울한 상황이었음을 토로했다.

또한 팬 기부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도 아니고 각하 처리됐다. 소환, 출석 요청 한 번 없이 각하됐다. 조사받는 것도 없다"며 "다수의 팬들이 티켓 환불 조치를 못 받았다. 사기범을 잡으려 노력 중이라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곧 밝혀질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2년 전 불거진 일명 청담동 트럭 비하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강성훈은 "팬클럽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영상을 찍고 있었다. 햇빛이 쨍한데 차가 앞으로 왔다 갔다하더라. 내가 자리를 옮겨서 찍었으면 됐는데 빨리 찍으면 될 거라고만 생각했다"며 "햇빛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에서 중고가전 고물 수집 트럭이 뭘 크게 틀어놨다. 그래서 저는 장난으로 '오해하지 마 여기 청담동이야'라고 한 거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다시 한 번 생각없는 언행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하며 "큰 수업료를 내고 인생 공부를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강성훈은 "논란의 아이콘이 됐다. 팬들이 분노하신 것도 다 애정이 있으셔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죄송하다"며 "보답하는 강성훈이 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다.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예쁘게 봐달라"고 진심을 다해 인사했다.

사기 혐의부터 팬 선물 중고 판매, 팬 기부금 횡령 의혹, 청담동 트럭 논란까지 각종 문제에 휩싸이며 지난해 1월 젝스키스에서도 탈퇴한 강성훈. 그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그동안의 일들을 속시원하게 밝히며 사과했다. 더불어 방송 활동에 대한 의지 역시 불태웠다. 강성훈의 이런 모습이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세울 수 있을까. 강성훈의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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