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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정희 전 대통령 장녀 박재옥씨 별세···박 전 대통령 조문 불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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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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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인 박재옥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다만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박근혜(68) 전 대통령은 장례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박씨 별세 소식을 접했다. 하지만 귀휴 여부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귀휴는 복역 중인 수감자가 일정 기간 휴가를 얻어 외출한 뒤 수형시설로 복귀하는 제도다. 박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인 김호남 여사 슬하의 자녀로, 박 전 대통령에게는 이복 언니다. 남편은 국회의원과 유엔 주재 대사, 설악케이블카 회장 등을 지낸 고(故) 한병기 전 의원이다. 유족은 장남 한태준 전 중앙대 교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CC 고문, 차남 한태현 설악케이블카 회장, 사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돼 3년 3개월째 수감 중이다. 현재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은 파기환송심 재판 중으로, 검찰은 두 사건을 합쳐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일은 오는 10일이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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