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손흥민 요리스 충돌…"오는 8월 다큐로 나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7)과 휴고 요리스(33, 이상 토트넘 홋스퍼) 충돌이 다음 달 개봉하는 구단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말이 공개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8일(이하 한국 시간) "하루 전 에버튼과 경기에서 입씨름한 손흥민과 요리스를 '아마존' 다큐 팀이 카메라에 담았다"면서 "토트넘은 이번 시즌 그들 행보를 조망하는 8부작 다큐를 아마존과 계약해 촬영 중이다. 둘 충돌은 주요 장면으로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다큐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개봉한다. 지난해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감독 충격 경질과 코로나19 휴식기를 끝내고 훈련장으로 복귀하기까지 과정, (지난 3월) 관중석에 올라가 홈 팬과 몸싸움을 벌인 에릭 다이어 등 다양한 사건사고를 다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7일 에버튼 전에서 전반 막판 요리스와 언쟁을 벌였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요리스가 약 50야드를 달려와 짜증을 냈고, 손흥민 역시 지지않고 맞섰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중간에서 막아 몸싸움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날 거의 모든 현지 매체가 둘 언쟁 원인과 경과를 집중 보도할 만큼 반향이 컸다.

더 선은 "아마존은 2022년 프리이머리그 중계권 계약을 노리고 있다. (축구 컨텐츠쪽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한다"면서 "손흥민과 요리스 입씨름은 흥미로운 소스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위장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아마존과 재협상을 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옅은 의심 눈길을 던졌고, 구단 레전드 출신이자 감독으로도 활약했던 팀 셔우드(51)는 "평소 신중한 요리스가 라커룸서도 할 수 있는 일(질책)을 피치에서 한다? 너무나 어색한 행동"이라며 꼬집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