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순재, 前 매니저 논란 후 첫 방송…“물의 빚어 죄송” 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 논란 후 첫 방송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근 전 매니저 갑질 논란이 불거진 원로 배우 이순재는 8일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출연했다.

자필 사과 후 처음으로 퐁당퐁당 500회 특집 초대석에 출연한 이순재는 “사소한 일로 잠시 동안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 매니저와의 일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매일경제

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 논란 후 첫 방송에서 직접 사과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청취자들은 그의 직접 사과에 문자메세지로 ‘응원한다’ ‘사과에 진심이 묻어난다’며 응원했다.

이날 이순재는 MC 김규리와 함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연기인생을 이야기했다. 드라마,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64년 연기인생을 이어 오고 있는 이순재에게 후배 연기자인 MC 김규리는 연기에 대한 철학을 물었다. 이에 이순재는 연기는 창조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늘 가치가 있고 보람이 있으며 식상하지 않다며, 연기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또한 세계화 되고 있는 K팝, 한국영화에 대해 이순재는 "아이돌 가수의 세계화가 되서 큰 기여를 시키고 있다고 본다. 영국의 비틀즈 이상이다”라면서 "우리 영화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을 통해 세계화된 것 같다. 한국 드라마도 우리가 정성을 다한다면 세계화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부탁하자 이순재는 “훌륭한 자질과 능력을 가진 후배들이기 ?문에 기초를 단단히 하여 세계적인 배우가 되겠다는 의식을 가지면 충분하다”는 말로 후배들을 격려했다. jinaaa@mkculture.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