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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꿈과 사랑을 돌려드립니다” ‘우리, 사랑했을까’ 4인 4색 힐링 로맨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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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네 남자가 한 여자를 향해 구애를 펼친다.

남자복 터진 그녀는 14년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이다.

그녀 앞에 나타난 네 남자는 나쁜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더 이상 사랑은 없다”고 생각했던 서른 일곱 싱글맘 ‘애정’에게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남자가 나타나며 펼쳐지는 ‘사남(4男)초가 Re부팅 로맨스’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남자들이 보여 줄 ‘전무후무한 오각 로맨스’이기도 하다.

8일 오후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도형 감독은 “과거 우리가 어떤 사랑을 했는지,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볼 수 있다. 모두들 사랑의 경험이 있을 텐데, 여러분들과 공감되는 지점이 있는 드라마”라며 “힐링도 되고 과거를 추억할 수도 있다. 그 힘으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수 있게 할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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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는 14년차 싱글맘 ‘노애정을 연기한다. 그는 ’노애정‘의 매력에 대해 “사랑 빼고 척척 박사다. 사랑은 잘 모른다”며 “이들이 날 사랑하는지 나중에 고백을 받고 알게 된다. 애정이의 가장 큰 매력은 열심히 사는 모습이다. 뭐든 열심히 하는 마음이 많은 남성들에게 어필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실제론 미혼이지만, 싱글맘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노애정은 너무 어린 나이게 혼자 아이를 낳았다. 아이와 같은 시선에서 바라보기를 바라는 엄마”라며 “같이 수다 떨고 놀러다닐 수 있는 엄마로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끔은 ‘내가 엄마처럼 보이나’ 싶기도 하지만 친구처럼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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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은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돌아온다.

손호준은 극중 배역 ‘오대오’에 대해 “자기 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다.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드라마에선 매력적으로 그려진다”고 소개했다.

손호준은 드라마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각자의 다양한 캐릭터를 어떻게 살리면서 구애를 하는지를 보면 재밌을 것 같다. 저희 드라마를 보면 타이밍 때문에 어긋나는 상황들이 많다. 주저하지 말고 고백하고 이야기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이번 드라마에서 노애정(송지효)의 구남친이자 할리우드도 탐내는, 베일에 싸인 스타작가 ‘오대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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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은 “짧지 않은 공백기에 있었는데 감독님의 반가운 러브콜이 있었다. 내가 지금 시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제대로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라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드라마 출연 계기를 전했다.

김민준은 극중 ‘무서운데 섹시한 놈’ 구파도 역으로 옴므파탈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그는 “초반에 보여지는 것은 비주얼이라 노출 신이 있어 전신 태닝을 했다. 물론 결과적으로 남자분들이 다 피부 톤이 까매서 별로 티가 안 나더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어 “당연히 해야 하는 운동도 병행했다. 구파도가 가진 강인함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다솜은 이번 드라마로 다른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김다솜이 맡은 ‘주아린’은 ‘아시아의 첫사랑’이자 만인에게 사랑받는 톱배우로 비주얼, 심성 모든 면에서 빠짐없이 완벽한 인물. 그런 그가 오대오(손호준 분)와 재회하게 되면서 ‘4대 1 로맨스’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도형 감독은 김다솜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만나 보니 명랑 쾌활 발랄하더라. 캐릭터가 거침없이 직진하고 명랑하고 쾌활해서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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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성은 “오연우는 연하남 역할이지만 누나를 챙겨주고, 지켜주는 인물이다. 너무 완벽한 만찢남 같은 캐릭터라서 표현하는 게 쉽지 않더라. 부담이 된다”고 털어놨다.

‘오연우’는 손호준이 꼽은 가장 판타지스러운 캐릭터다. 구자성은 “만찢남 캐릭터다 보니 부담이 되지만, 의외로 멋있지 않을까 싶다. 가장 현실적이고 오히려 츤데레 같은 매력이 있어 멋있지 않나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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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배우 류진 역을 맡았다. 모든 걸 다 갖춘 ‘잘난 놈’이 분명한데, 그 이면에 숨겨진 ‘짠한’ 반전 매력으로 노애정(송지효)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저격할 예정이다.

송종호는 “못나고 소심한 면도 있다. 톱스타가 돼서 겉모습은 화려하게 꾸미며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순박하고 어랜 애 같은 모습이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에 했던 역할들은 차분하고 점잖은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그것에 반하는 역할이다”고 했다.

6인 6색의 매력으로 잊어버린 꿈과 사랑을 떠올리게 할 ‘우리, 사랑했을까’는 오늘(8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 등 눈부신 비주얼과 케미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미경 김영아 서정연 진희경이 신스틸러로 재미를 더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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