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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길원의 헬스노트] 자외선 노출이 부른 트럭 운전기사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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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는 선택 아닌 필수…비 오고 흐린 날도 차단제 꼭 발라야

대한피부과의사회장 "마스크 착용 땐 유분 많은 자외선차단제 피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2012년 4월 저명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한장의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서 28년간 배달 트럭을 운전한 69세 남성의 얼굴 사진이었는데, 정상적인 오른쪽 뺨과 달리 왼쪽 뺨에는 피부 손상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 논문을 발표한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이를 두고 '편측 광노화'(Unilateral Dermatoheliosis)라고 진단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얼굴 한쪽만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서 광범위한 피부 노화가 이뤄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