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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홍준표 "1997년 산 잠실아파트 1채뿐, 날 끌어들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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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 洪 고가 부동산 거론에 '발끈'

조선일보

무소속 홍준표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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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8일 부동산 논란과 관련해 "나를 끌고 들어가지 마라"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나는 초선때 산 지은지 35년 된 그 아파트 한 채 이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1997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전용 151㎡)를 매입해 실거주중이다. 현재 시세는 30억원 안팎이다.

홍 의원은 "(이외에) 건물, 임야, 대지 등 아무런 부동산도 없고 주식은 단 한주도 없다"면서 "23년전 지역구에 살기 위해 은행 대출까지 받아 집 한채 사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세월이 흘려 그 집값이 올랐다고 나를 비난할 수 있느냐"고 했다.

홍 의원은 "나를 부동산 부자로 내몰려고 안간힘 쓰는 모습이 가히 어이가 없다"며 "그래서 좌파들은 뻔뻔하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홍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반값 아파트' 공약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현재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해 "(내가) 좋은 세상 만들기 제1호 법안으로 재개발, 재건축 대폭 완화 법안을 제출 하니 마치 앙심 품고 기다렸다는 듯이 사흘후 꺼꾸로 어슬픈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쏟아냈다"며 "아주 가관이다"고 했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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