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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집 팔았다 민심 폭발…노영민 "7월 내 반포아파트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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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왼쪽)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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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8일 자신의 부동산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송구스럽다”며 이달내 서울 서초구 반포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며 “BH(청와대)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 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고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그러나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노 실장은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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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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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6·17대책(21번째)이 나온 후 청와대 참모들 가운데 여전히 다주택자가 많다는 사실이 공개돼 현 정권 지지 기반인 3040세대까지 들끓었다.

이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재차 1주택 외엔 팔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똘똘한 한 채’(반포)를 남기고 3선을 한 지역구의 아파트(청주)를 매물로 내놓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노 실장은 전날 밤 MBC와의 통화에서 “반포 집에 살고 있는 아들이 ‘좌불안석이고 죄인이 된 것 같다’고 하소연해 처분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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