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천안나 피해자들, 학폭 부인에 “증거 수집중…인정하고 사과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천안나가 자신을 둘러싼 학폭(학교폭력) 논란을 부인한 가운데, 피해자들이 증거 수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트시그널3’ 출연 전부터 천안나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계속된 의혹에 천안나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폭 루머이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안나는 “악의적인 목적으로 대중을 선동하는 글 자체만으로도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고 하며 수사가 진행되면 저에 대한 루머들이 거짓인 것과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들 역시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며 “제 개인 SNS와 커뮤니티에서 저와 제 주변을 상처 주는 무분별한 악플들 역시 이미 증거는 모두 수집된 상태이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매일경제

천안나 사진=천안나 SNS


하지만 다음날인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하트시그널 천안나선배의 학교 후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천안나 선배가 SNS에 후배들을 괴롭힌 사실이 없으며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그 글을 보고 천안나 선배에게 당한 14, 15학번 단톡방이 생겼다. 현재 천안나 선배에게 당한 일들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증거는 없지만 정황이 확실하다며 “여러 증언 중 3개만 올리겠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글쓴이는 “진작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인스타 해명글만 올리지 않았더라도 이러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천안나에게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