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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익산시, 100리터 쓰레기봉투 퇴출...75리터 쓰레기봉투 사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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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현 기자]
문화뉴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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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윤자현 기자] 전북 익산시가 환경미화원 보호를 위해 현재 가장 큰 종량제 봉투인 100ℓ짜리를 75ℓ짜리로 대체한다고 7일 밝혔다.


익산시는 최근 100ℓ 봉투 제작을 중단했으며, 시중에 유통 중인 것은 소진될 때까지 쓸 수 있도록 했다. 종량제 봉투에 담는 쓰레기 무게도 25㎏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쓰레기 불법 투기 신고 포상금 한도를 현재의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무거운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다 다치는 환경미화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라며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해 초부터 환경미화원의 건강과 근로 환경 문제점을 인식한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100리터 봉투 제작을 중단했다. 경기 부천ㆍ용인ㆍ의정부ㆍ성남시, 광주 서구와 북구 등은 100리터 봉투 제작을 전면 중단하고 대신 75리터 봉투를 쓰도록 독려했다.


현재 쓰레기봉투는 5리터용, 10리터용, 20리터용, 30리터용, 50리터용, 100리터용으로 제작되며, 봉투의 크기에 따라 재질이 다르다. 크기가 큰 봉투는 들 때 찢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잘 늘어나고 질긴 재질로 사용한다.


100리터용 쓰레기봉투는 규정상 25kg까지 담을 수 있지만 압축해서 넣으면 담을 수 있는 쓰레기 양이 45kg까지 늘어나게 되어 환경미화원의 부담이 큰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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