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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렘데시비르 22명 공급..."효과분석은 추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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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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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 사진제공=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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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22명의 환자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한 분석결과는 조만간 공개하기로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15개 병원에서 22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렘데시비르의 수급 문제와 관련해선 "협상이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량을 밝히긴 어렵다"며 "8월중 추가 도입할 때까지 발생하는 환자규모 등을 볼 때 충분한 양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발적인 발생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중증, 위중환자 (치료에)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며 "렘데시비르에 대한 국내 중증 이상 환자에 대한 투약 후 효과분석은 자료가 정리되는 대로 추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대본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39명의 완치자가 추가로 참여해 누적 참여의사자는 312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현재까지 공여를 완료한 완치자는 132명이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와 면역글로블린을 농축해 약으로 쓰기때문에 완치자의 혈액이 많을수록 많은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

한편 방대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방역 원칙은 변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연구 결과,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계통군이 출현했다는 논문이 있고, 전파경로에 대한 새로운 가설이나 주의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코로나19 예방원칙, 방역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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