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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글중심] 적자 쌓이는 우체국 ... '대수술'이 불가피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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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우체국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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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과 모바일 메신저 사용 확산으로 우편사업의 주요 수입원인 일반 우편물의 수요가 급감했습니다. 이러한 우체국의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데요, 다른 나라는 정규직 감원과 일부 우체국 폐쇄로 대응했습니다. 머지않아 로봇 우편 배달시대가 도래하면 우체국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우체국 적자 누적에 대해 구조조정 및 임금 조정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우체국은 공공서비스입니다.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규모나 구조조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일이 없고 사람이 많으면. 특히 월급을 많이 준다면 사람을 줄여야지. 그게 순리 아닌가?” “우정직 공무원 숫자나 줄여. 대신에 택배 직원이나 더 뽑으라고.” “놀고 있는 사람 많고 생산성 없음. 인위적 구조조정이 답이다.”

우체국의 민영화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우체국 같은 공공기관이 흑자로 운영될 수 있나? 수도, 전기, 가스, 건보 다 적자 심한데 모두 민영화해 그럼. 이런 회사들 흑자 많이 내면 국민이 운영 잘한다고 칭찬해주려나?” “민영화해서 시장경제에 맡겨라. 솔직히 요즘 누가 우편 보내나. 공과금이나 등기우편은 몰라도.”

우체국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우체국이 왜 필요하죠?” “나부터도 우체국 안 가본지 10년은 된 듯.” “우체국을 없애 나가고,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무인으로 바꿔나가야 함.” “우체국에 갈 일이 없다. 우체국 택배 비싸고 느려서 안 쓴다. 작은 우체국 확 없애라.” “폐국해도 상관없다. 우체국을 대체 할 수 있는 곳이 많음 이제.”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코로나19 공기감염 가능성 제기 ... "마스크 착용 중요해져"

■ #네이버



민영화 시켜서

"시장경제에 맡겨라. 솔직히 요즘 누가 우편 보내나. 공과금이나 등기우편은 몰라도."

ID 'add1****'

■ #에펨코리아



난 그래도

"택배 받을 때 우체국이 가장 믿음직하던데."

ID '녹서스'

■ #다음



공공부분의 적자는 그만큼

"국민이 혜택을 봤다는 거다. 적자라는 이유로 공공부분의 민영화 시도는 가장 부패한 정권에서 나타난다. -노암 촘스키"

ID '상어니짱'

■ #에펨코리아



폐국해도 상관없다.

"우체국을 대체 할 수 있는 곳이 많음 이제."

ID 'yeahyeah'

■ #네이버



우체국가면 택배요금 민간택배보다 훨 비싼데

"왜 적자일까? 그만큼 체계적이지 않고 시스템이 비어 있다는 얘기지. 구조조정을 하고 개선을 해야 할 문제인 거다. 그리고 EMS 같은 택배는 우체국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도 왜 적자일까?"

ID 'reim****'

■ #네이버



우정직 공무원 숫자나 줄여.

"대신에 택배직원이나 더 뽑으라고. 우체국에서 돈 나올 곳은 택배하고 금융뿐인데 여기에 집중해야지."

ID 'magi****'

김소영 인턴기자
■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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