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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등교중단 학교 다시 늘어 474곳…등교이후 학생 확진 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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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확산 광주시 등교중단 378개교

대전 87개교도 등교→원격수업으로 전환

대구 초등생 ‘음성’…확진 학생 1명 줄어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474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46명으로 전일 대비 1명 줄었다. 대구의 초등학생 한 명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은 받은 결과다.

이데일리

경기도 성남의 탄천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탄천초는 오는 16일까지 등교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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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7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미룬 학교는 474곳이다.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교들이다. 지난 3일 집계치 523곳에서 전날 247곳으로 줄었다가 227곳이 늘면서 다시 반등했다.

지역별로는 광륵사·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광주시가 378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대전 동구가 59곳, 대전 서구가 28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 의정부와 성남은 각각 7곳, 1곳에 그쳤다. 서울은 서울 중랑구 초등학교 1곳만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대전 서구는 관내 유치원 27곳이 이날부터 1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광주지역 전체 유치원 384곳도 오는 17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최근 확정 판정을 받은 광주 초등학생 접촉 학생·교직원 53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46명으로 전날 대비 1명 줄었다. 대구 모 초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기 때문이다. 교직원 확진 사례는 10명으로 전일 집계 결과와 동일했다.

지난 6일 기준 미 등교 학생은 2만3035명으로 이 중 525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중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한 인원은 1만8362명이다. 등교 뒤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4148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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