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오늘 4개 시·도 474개교 등교 불발…광주 80%·대전 18.4%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주·대전 유치원 225곳 등교 중지·원격수업

대구 초등생 위양성…누적 학생 46명으로 ↓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교생 등교가 중지된 6일 오전 학교 문이 닫혀 있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 5일 전교생과 교직원 608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2020.07.06. misocamera@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4개 시·도 474개교가 등교를 하지 못했다. 지난 6일 247개교 대비 227개교가 증가했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347개원, 초등학교 72개교, 중학교 29개교, 고등학교 21개교, 특수학교 5개교에서 등교를 하지 못했다.

지난 6일 등교를 중단했던 2개교는 이날 등교를 재개했지만 광주와 대전, 경기지역에서 230개교는 새로 등교수업을 중지했다.

지역별로 광주가 378개교(79.7%)로 가장 많다. 북구 관할 모든 학교와 유치원 180개교가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데 이어 광주 시내 유치원 198개원이 추가로 등원을 중지했다. 전체 284개 유치원은 오는 17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일동초는 19일까지 등교를 중지한다. 고3은 매일 등교하고 있다.

대전은 동구 59개교와 서구 28개교 등 총 87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대전 서구 관내 유치원은 오는 1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대신한다. 수도권은 9개교가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의정부와 성남에서 8개교, 서울은 중랑구 묵현초 1개교가 해당된다.

지난 6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2만303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접촉자 등 보건당국 격리 중인 학생이 525명이다. 등교 전 발열 등 증상이 발현돼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이 1만8362명, 등교했다가 의심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이 4148명이다.

하루새 새 확진 학생과 교직원은 없었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았던 대구 유가초 학생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위양성이라는 진단이 나옴에 따라 지난 5월20일 순차등교가 시작된 이후 확진된 학생 수가 46명으로 줄었다. 지금까지 확진 교직원 수는 누적 10명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