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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정부, 코로나19 장기전 대비…중수본·방대본 인력 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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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 정비에 나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 그에 걸맞은 조직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 조직을 상설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그간 6개월 이상 방역 대응을 했던 신종 감염병은 거의 없었지만, 외국의 상황과 국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면 코로나19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복지부 내 일상적 업무를 모두 제쳐둔 채 대응하기는 사실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 맞춰 중수본, 방대본을 상설화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는 동시에 방대본을 꾸리고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위기경보가 '경계'(1월 27일), '심각'(2월 23일)으로 올라가면서 중수본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을 잇달아 설치했다.

중수본은 현재 정원을 80여명으로 잡고 인력확충 작업을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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