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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와 경기 중 충돌' 손흥민, EPL 재개 4경기째 득점포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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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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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에버튼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로 힘입어 리그 8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20 EPL 3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33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될 때까지 78분간 뛰었습니다.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번에는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해 리그 10호골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이날 선발 출전으로 손흥민은 EPL 통산 155번째 경기에 나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박지성(154경기)을 앞질러 역대 한국 선수 EPL 통산 출전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1위는 스완지시티와 뉴캐슬 등에서 뛴 187경기를 뛴 기성용입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나온 상대 수비수 마이클 킨의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이겨, 승점 48로 8위에 자리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마지노선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7 차이로 힘겹게 추격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의 왼쪽에 선 손흥민은 지난 경기들보다 한결 공격적인 움직임 속에 골문을 노렸습니다.

전반 24분 나온 상대 자책골도 손흥민이 출발점이 됐습니다.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발재간을 부린 뒤 수비 사이로 짧게 내준 공을 케인이 연결했고,이어진 페널티 지역 중앙 지오바니 로 셀소의 왼발 터닝 슛이 킨의 몸을 맞고 들어가 결승 골이 됐습니다.

토트넘이 리드를 지킨 가운데 전반전이 끝나고는 손흥민과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언쟁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휘슬이 울린 뒤 라커룸으로 향하던 요리스가 갑자기 손흥민 쪽으로 달려가 무엇인가 말하며 분개했고, 손흥민도 지지 않고 달려들어 몸싸움 직전의 일촉즉발의 상황이 일었습니다.

로 셀소 등 다른 토트넘 선수들이 중간에 끼어들어 말리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하프타임을 맞이했습니다.

상세한 내막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 시간 상대 공격수 히샬리송에게 위험한 슈팅 기회를 내줬을때 요리스 골키퍼가 손흥민의 수비 가담에 대해 지적을 한게 충돌의 원인이 된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후반 시작 전 터널에서 손흥민이 요리스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고, 요리스도 손흥민의 머리를 감싸며 대화해 둘은 화해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잇달아 매서운 슈팅으로 골대를 위협했으나 추가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후반 8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에게 단번에 연결됐고,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상대 태클을 피한 뒤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상대 조던 픽퍼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19분에는 페널티 아크 왼쪽 좋아하는 지역에서 때린 날카로운 오른발 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습니다.

후반 33분 조제 모리뉴 감독이 첫 번째 교체 카드로 베르흐베인을 택하면서 손흥민은 교체돼 나가 이번 시즌 리그 10호 골 기회를 다시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는 요리스와 포옹해 하프타임의 앙금을 털어낸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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