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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 누적 확진 300만 명 넘어…'병원 포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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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13만 명에 이릅니다. "코로나19에 걸려도 무해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는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상식에 반한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또 다시 대규모 장외 선거 유세에 나섭니다. 워싱턴을 연결합니다.

임종주 특파원,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면 전체 인구의 약 1%가량이 감염 됐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를 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2만 명으로 3백만 명을 넘겼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약 1%입니다.

미 존스 홉킨슨대 기준으로는 291만 명, 역시 3백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앵커]

이같은 상황에서 확진자는 지금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거죠?

[기자]

미국 내 32개 주에서 확진자가 전 주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감소한 지역은 4개주 정도입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주 등은 부분적으로 식당 문을 다시 닫는 등 경제 재개 조치를 잇따라 되돌리거나 자택 대기령 재발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병원이 곧 포화 상태에 다다를 것이라는 경고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자, 그리고 "코로나19에 걸려도 무해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정치적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구요?

[기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상식의 문제가 정치적 발언이 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19가 존재한다는 것을 미국 국민들에게 인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바이러스 확산의 공모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쿠오모뉴욕 주지사의 말입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주지사 : (트럼프 대통령은) 제발 마스크를 쓰고 미국 국민들에게 말하기 바랍니다. 이것은 현실이고, 문제입니다. 우리는 각자 역할을 해야합니다.]

[앵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감싸고 있습니까?

[기자]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사망률이 낮다는 것을 얘기하려던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매커내니 대변인의 말입니다.

[케일리 매커내니/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사실에 근거한 것입니다. 과학에 기반을 둔 언급이었고, 미국 내 사망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얘기하려던 것이었습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 내 사망률이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보다도 훨씬 낫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업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내 사망자는 1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세계 사망자 53만 명의 1/4입니다.

또 보건당국 자료를 보면 치사율이 4.6%에 이르고, 무증상자는 전체 감염자의 35%에 불과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뉴햄프셔주에서 또다시 대규모 장외 유세에 나설 계획이어서 캠프 측은 감염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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