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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함소원 "남편 용돈 월 100만원, 난 돈 쓰면 기분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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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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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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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함소원이 돈을 벌기 위해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었다며 자신의 가난한 어린시절을 이야기했다. 또 남편 진화의 용돈이 100만원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대회 미스 태평양 출신"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미스코리아 출전 계기에 대해 "집이 쭉 가난해서 돈을 벌고 싶었다.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첫 등록금부터 없었다. 등록금 마련하려고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이어 "어렸을 때부터 힘들었다. 아버지가 직업 군인이었는데 일찍 나오셔서 사업을 하셨다. 계속 망했다"라며 "삼남매 중 오빠, 언니 있고 제가 막내다. 정말 찢어지게 가난했다. 먹을 게 없을 정도여서 삼남매가 너무 배가 고픈 거다. 옆에 구멍가게 가서 외상으로 라면을 사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셋이서 두 봉지를 끓이다가 전기가 끊겼었다. 전기세를 못 냈다. 서로 울면서 숨죽이면서 라면을 먹었다. 지금도 그때 생각이 난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옛날에 지하실에도 살았었다. 구호 물품이 구청에서 오면 그걸로 살고 그랬다. 비가 오면 목까지 물이 잠기고 그랬다"고 했다. 영화 '기생충' 속 집 같다는 반응에는 "그렇다. '기생충'에 나오는 그런 화장실도 많이 살아봤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미는 "그냥 길거리만 면했구나"라며 속상해했다.

함소원은 '대륙의 여신'이라는 화려한 별명 뒤에 가려졌던 중국 활동 초창기 시절의 생활고도 공개했다. 그는 돈 한 푼 없이 혈혈단신으로 중국 생활을 시작했다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부터 고민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 달 동안 300원짜리 밑반찬에 쌀죽만 먹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중국에서 연애를 해봤지만 결혼까지는 가지 않았다면 "마흔 둘까지도 결혼을 못하고 있어서 미치겠더라"라며 "이번에 나타나기만 하면 도장 찍으러 간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함소원은 결혼 이후 경제권은 누가 관리하냐는 질문에는 "전적으로 내가 한다. 남편에게는 월 100만원의 용돈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용돈 문제로) 1년간 엄청 싸웠다. 남편은 씀씀이가 크고 돈을 쓰며 기분을 내는데 나는 돈을 쓰면 기분이 나빠진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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