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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과 범죄인 인도조약 중단’ 캐나다에 ‘여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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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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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캐나다에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캐나다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비판하며, 홍콩과 맺은 '범죄인 인도 조약'을 무효로 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6일 "중국인은 캐나다 여행 시 안전에 유의하라"며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경찰 폭력 규탄 시위'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경찰의 폭력적인 공권력 행사를 규탄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3일,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은 무효라고 선언한 뒤 예고됐던 일입니다.

트뤼도 총리는 홍콩 시민들의 끈질긴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시행한 것에 반발해,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 효력 중지와 홍콩으로의 '군사물자 수출'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 이후 중국 정부는 연일 캐나다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6일) 정례 브리핑에서, "캐나다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한 것을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중국은 (캐나다에 대해) 추가 대응을 할 권리가 있으며, 이에 따른 모든 결과는 캐나다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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