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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비건 美국무부 부장관 7일 방한..韓美, 대북문제 긴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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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만나고 뒤이어 외교차관 전략회의
북핵수석대표협의도 진행..北 문제 대응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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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6일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비건 부장관과 접견하고 뒤이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비건 부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만나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이번 한·미 외교차관 전략회의 계기 양국 차관은 한·미 관계를 심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제반 주요 양자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 역내 및 글로벌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해나갈 예정이다.

조 차관과 비건 부장관은 그동안 10차례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역내 7개국 전화협의 및 양자 통화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왔다.

이번 전략대화에 이어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비건 부장관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갖는다.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양측은 한반도 정세 평가 공유 및 상황 안정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서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미국이 북한에 “대화 문은 열려있다”고 밝혔지만 북한이 “더 이상 미국과 마주 앉지 않겠다”다고 밝힌 것과 관련,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외교부 #강경화 #비건 #국무부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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