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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이슈]'동료 연예인 성추행·협박' 이서원, 군사법원서 집행유예 선고→제대 '자숙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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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이서원/사진=헤럴드POP DB


동료 연예인 성추행 및 협박 혐의를 받은 배우 이서원이 지난달 30일 만기 전역했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 2018년 11월 20일 입대해 지난달 30일 만기 전역했다. 당시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이서원은 현재 소속사가 없으며 연예 활동 복귀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서원 사건은 입대 이후 군사법원으로 이관됐다. 이서원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서원은 지난 2018년 4월 술자리에 동석해있던 여성 연예인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했다.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고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이서원은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했고, 이에 그해 5월 성추행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됐다.

그리고 7월 12일 진행된 첫 번째 공판에서 이서원은 피해자에 대한 협박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당시 만취해 심신 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에게 사과하려 여러 차례 만남을 요청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이서원의 비밀 입대는 4차 공판인 2018년 11월 22일 알려졌다. 4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서원에 판사는 "20일 이미 입대했다"며 4차 공판을 다음해인 2019년 1월 12일 오전 11시로 연기했고 "자대배치를 받아야 군사법원에 이송돼 다음 기일에 출석할 수 있다"고 밝힌 것.

이와 관련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4차 공판 기일은 11월22일로 예정되어 있는 상황으로 재판을 마친 이후 입대하기 위해 병무청관계자와 구두면담 및 병무청에 정식 서면질의를 했다. 그러나 현행법령상 재판출석은 병역 연기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최종통보를 받았고 이에 11월20일 입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서원은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 KBS2 '뮤직뱅크' 진행,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 등에 출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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