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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내일 방한...북미회동 물꼬 틀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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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내일(7일) 방한해 우리 측과 북핵 협상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의 방한인데요, 북미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방한할 것으로 보이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북정책 특별대표이자 7개월 만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2박 3일간 서울에 머무르며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를 두루 방문하며 북핵 협상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비건 부장관은 앞서 북한에 협상을 촉구하며 이미 미국의 안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난달 30일) : 북한과의 합의는 미국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꽤 탄탄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내놨고, 북한이 우리와 협상하기만 한다면 매우 빨리 진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그러나 북미 관계 현실을 무시한 정상회담설이 퍼지는 데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며, 미국과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건부 제재 완화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맞바꿀 수 있다는 공상가들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미회동에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드러냈지만, 달리 보면 미국에 협상 조건의 변화를 압박한 것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청와대도 비건 부장관 방한 전 3차 북미정상회담 중재를 시사하는 등 올해 들어 협상 재개의 징후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이라 선거 변수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건 부장관의 이번 방문은 협상 추진의 탐색전 성격에 무게를 둘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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