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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동물농장’ 휘핏 가족의 자매 싸움에 전문가 “서열 확실히 정해줘야”.. 휘핏은 어떤 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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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동물농장’에 등장한 견종 휘핏이 화제다.

5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휘핏 대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견주의 사연이 소개됐다.

견주는 개들을 위해 귀농까지 했지만, 휘핏의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없어서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휘핏 가족 중에서 언니 주디스는 동생 퀴나를 유난히 괴롭히거나, 탈출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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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는 “이상하게 주디스가 퀴나를 계속 괴롭힌다. 사람이라면 물어보기라도 할 텐데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두 마리가 서로를 물어 봉합 수술까지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휘핏(Whippet)은 19세기 말 영국에서 베들링턴 테리어, 맨체스터 테리어와 소형 그레이하운드를 교배해서 만들었고, 이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의 교배를 통해 개량됐다.

휘핏은 처음에는 토끼 사냥경기에 이용됐으나, 경기의 잔혹성을 이유로 영국에서 불법화된 뒤에는 경주견으로 쓰였다. 대표적인 경주견으로 알려진 그레이하운드를 능가할 정도의 속도를 지닌 세계 최고의 단거리 경주견이다. 달리는 속도는 시속 60km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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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디스와 퀴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전문가는 “휘핏은 사냥견이다. 이들에게 중요한 건 서열이다. 주디스는 같은 암컷인 퀴나와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둘 사이의 오해를 풀기 위해 주디스를 서열 1위로 몰아줘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게티 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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