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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7월 임시국회 입법전쟁, 공수처·인사청문회 험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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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복귀로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비롯해 일하는 국회법 등 쟁점법안을 놓고 충돌할 전망이다. 최대 뇌관은 오는 15일로 법정 출범 시한이 명시된 공수처 출범이다.

5일 국회 등에 따르면 7월 임시국회는 6일부터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 및 국회법 개정,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운영규칙안 등 공수처 출범을 위해 필요한 후속 입법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중 여당 몫인 2명의 위원 물색에 나서는 등 공수처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돌입했다.

하지만 통합당은 공수처법 자체가 위헌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법정 출범 시기를 맞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새로 내정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여야 격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은 이번 인선을 '회전문 인사', '돌려막기'라고 비판하며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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