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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확진자 사흘 연속 60명대…수도권-광주-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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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과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해외 유입까지 증가하면서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숫자가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63명)과 4일(63명)에 이어 3일 연속 6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100명 아래로 내려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여왔고, 5월 초 서울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다시 늘어났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일시적으로 60∼70명대로 치솟은 뒤 다음 날이면 40∼5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며, 지역 발생 43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14명, 경기 4명 등 수도권 18명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관악구 왕성교회 신도 추가 감염을 비롯해 산발적 감염이 곳곳에서 나왔고, 경기 의정부 장암주공아파트에서는 전날에만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광주의 경우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오피스텔·교회·요양원 등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최소 6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신도 1천500여명 규모의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경우 18명 가운데 절반인 9명은 검역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10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여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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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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