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 신규확진 1만명 넘어…누적 18만명

코로나19 예방조치를 듣는 남아공 시민들 <자료 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보건당국은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4시간동안 1만85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8만7977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74명 증가한 3026명이다.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인 남아공은 최근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다.

남아공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으며, 그 여파로 남아공 경제도 올해 들어 90년 만의 최악인 7%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 당국은 특히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27일부터 시행했던 경제봉쇄 조치를 점차 완화하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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