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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북도, 장소·비용 지원 '낭만결혼식' 예비부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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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 지역명소 결혼장소 제공…39세 미만 경북도민에 자격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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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9~11월 지역 명소 30여 곳을 결혼장소로 제공하는 '낭만결혼식' 지원사업을 기획, 6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낭만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결혼식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은 예비부부들에게 희망을 주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특별 기획행사다.


경북을 대표하는 경북도청(안동) 새마을광장의 푸른잔디, 동해 바다가 펼쳐진 영덕삼사해상공원, 천년고도 경주에서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하는 주작대로 등을 결혼장소로 무료 개방해 아름다운 야외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특히, 전문 웨딩업체의 컨설팅을 통해 예비부부만의 스토리와 아이디어로 예식장소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으며, 예복·메이크업·웨딩촬영 등 커플당 500만원 정도의 예식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예비부부 요청 시에는 주례까지도 해결해 준다.


참여자격은 예비부부 중 1인 이상이 접수 마감일까지 주민등록상 경북에 주소지 둔 만39세 이하 청년이어야 한다. 희망 예비부부는 6~20일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낭만결혼식 당일만큼은 누구나 드라마틱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북지역 예비부부들의 많은 참여를 권유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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