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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LGU+ "삼성전자 휴대폰도 보험금 간편청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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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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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로 휴대폰 분실·파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 고객으로 확대했다. 복잡하게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모바일로 보험금을 청구해 당일 지급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휴대폰 보험 앱에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서비스인 이니셜(Initial) 앱과 연동해 휴대폰 보험금을 청구하는 절차 간소화를 삼성전자 고객에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이 보험금을 받으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파손의 경우 단말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수리영수증과 견적서를 발급받은 뒤 파손 보상 신청서를 작성해 보험사의 보상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LG전자 휴대폰 이용 고객에 한해 U+휴대폰 보험 앱에서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로 제조사의 수리비 정보를 연동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절차를 간소화했다. 그 결과 LG전자 휴대폰 이용 고객의 파손 보험 청구 건의 80%는 서류 제출 없이 보상 처리된다.

서비스 확대로 삼성전자 휴대폰 고객도 U+휴대폰 보험 앱에서 '서류 자동 연동' 버튼을 누르면 전자증명서비스인 이니셜 앱을 통해 수리비 정보를 연동할 수 있다. 보험사와도 실시간으로 수리비 정보를 연동해 오후 4시까지 심사가 완료되면 신청 당일에 보험금이 입금된다.

이니셜 앱은 통신, 금융, 카드, 제조 등 14개사가 참여한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류 제출 간편화를 돕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휴대폰 보험 가입 기한을 개통 후 60일까지 늘리고 월 이용요금 부담을 낮추는 등 휴대폰 보험 상품을 개편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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