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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 "골프장도 불안하다"...경기 광주서 함께 라운딩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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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광주시 골프장에서 보균자와 함께 골프를 즐긴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뉴스핌

골프장 관련 이미지.[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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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50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지난 2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추가 감염자 1명이 발생했고 지난 3일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여주시 오학동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이들 중 첫번째 확진자인 의정부 50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감염된 의정부시 장암동 거주 타시군 11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보균상태에서 지난달 25일 골프를 즐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골프를 함께 한 확진자는 의정부 50번과 성남 176번, 여주 1번이다.

의정부 50번 확진자는 경기도 양주시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달 26일 몸살 등의 증상발현이 있었고 지난달 30일 오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지난 1일 오후 확진됐다.

성남 176번 확진자는 분당구 정자1동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달 30일 증상발현에 따라 지난 2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같은날 오후 감염이 확인됐다.

여주1번 확진자는 지난 30일 증상발현에 따라 여주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지난 3일 오후 9시쯤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함께 골프를 친 후 각자 자신의 거주지역 활동 또는 자가격리중 증상발현에 따라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주시 방역당국이 4일 오후 발표한 여주 1번 확진자의 동선에 지난 1일 오전 11시 25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가남읍 소재 동여주CC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자 발생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전 세계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여주시가 제외될수 있도록 방역과 예방활동을 했지만 첫 확진자가 발생해서 무척 안타깝다"며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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