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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 시즌 첫 슈퍼매치서 '6골 난타전'…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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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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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나란히 하위권으로 처져 명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수원 삼성과 FC 서울이 올해 첫 '슈퍼매치'에서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점 1점씩 나눠 가졌습니다.

두 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맞대결에서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수원은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을 이어가며 시즌 2승 3무 5패(승점 9)를 기록했고, 승강제 도입 이후 최초의 5연패 수렁에 빠졌다가 지난 라운드 인천을 제물로 승리를 챙긴 서울은 2경기 무패(1승 1무)로 승점 10을 쌓았습니다.

90차례 슈퍼매치 전적은 34승 24무 32패로 서울의 근소한 우세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2015년 4월 18일 원정 경기에서 5대 1로 패한 이후 리그 수원전 17경기 연속 무패(9승 8무)를 이어갔고, 그 기간 수원은 무승에 그쳤습니다.

타가트와 김건희를 선봉에 세운 수원이 경기 시작 11분 만에 리드를 잡았습니다.

수원 박상혁의 슈팅 때 서울 중앙 수비수 윤영선의 핸드볼 파울이 나와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 타가트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습니다.

타가트의 시즌 2호 골입니다.

하지만, 서울은 전반 28분 균형을 맞췄습니다.

한승규의 강슛을 수원 노동건 골키퍼가 쳐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조영욱이 살려내고, 박주영이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로써 박주영은 9번째 슈퍼매치 득점을 기록해 데얀(현 대구·8골)을 제치고 슈퍼매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41분 타가트가 한 방을 더 터뜨리며 다시 앞섰고, 전반 추가 시간에는 김건희까지 득점포를 가동해 기세를 올렸습니다.

수원은 올 시즌 최다 득점 경기를 예약하며 3대 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수비가 흔들리며 전반 막바지 연속 실점한 서울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스리백 중 한 명인 김원식을 김남춘으로 바꿔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고, 대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후반 11분 조영욱이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강슛을 날려 만회 골을 뽑아냈습니다.

4분 뒤엔 오스마르의 프리킥이 노동건에게 막혀 흐르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의 견제를 받지 않던 고광민이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순식간에 2골 리드가 사라진 수원은 후반 22분 경고가 있던 명준재를 구대영으로 바꾸고,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강습 중 짬을 내 전격 합류한 염기훈을 박상혁 대신 투입해 활로를 찾으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습니다.

동점 이후 흐름을 주도한 서울은 후반 31분 김진야를 고요한으로, 3분 뒤 조영욱을 윤주태로 바꿔 체력이 떨어진 수원 수비진을 공략하려 했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수원과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서로 골대를 한 번씩 강타하는 안타까움을 곱씹으며 90번째 슈퍼매치를 무승부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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