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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검찰, '환매중단'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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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4일 오전 옵티머스자산운용 김모 대표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했다./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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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회사 대표를 체포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옵티머스자산운용 김모 대표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2대 주주이자 사모사채 발행사 대표인 이모 씨도 체포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 투자를 목적으로 투자금을 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대부업체 등 부실한 비상장 회사에 투자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 등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은 김 대표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감독원도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8개 장소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규모는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총 펀드 판매액은 5000억원에 이른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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