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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속 7500명 모이는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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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수천 명의 인파가 모이는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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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사우스다코타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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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매체들은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3일(현지 시각)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의 러시모어산을 찾아 독립기념일 맞이 불꽃놀이 행사를 관람할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 행사에는 75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모어산은 조지 워싱턴·토머스 제퍼슨·에이브러햄 링컨·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전직 미국 대통령 4명의 얼굴이 화강암 절벽에 새겨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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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모어산./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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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모어산의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지반오염과 화재 위험 등을 이유로 지난 2009년부터 중단됐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주지사는 올해 불꽃놀이 행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이와 관련해 "태워봐야 돌이나 태우지 않겠느냐"고 하기도 했다.

올해 러시모어산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에는 관람객 7500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노엠 주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나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행사 주최 측은 원하는 사람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 보건 전문가들은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우스다코타 지역은 코로나 유행이 비교적 심하지 않지만, 다른 36개 주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다른 주에서도 불꽃놀이를 보러 오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고 미 CNN 방송은 지적했다.

한편 미 전역에서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5만5000여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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