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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기학원 수강생 줄줄이 확진…학교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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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는 같은 연기학원에 다녔던 고등학생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제만 모두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고3 확진자가 다녔던 연기학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강생 9명 중 4명이 고등학생으로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3 확진자가 나온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등교수업이 중단되고 예상치 못한 검사까지 받게 된 학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강예은/남산고 3학년 : "무섭고 두렵고 어떻게 될 지 모르겠구요, 수행평가랑 기말고사도 얼마 안 남았는데 걱정이 돼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은 대구 도심의 한 연기학원에 다녔습니다.

연극영화과 지망생들을 가르치는 이 학원에서 수강생 9명과 수강생과 접촉한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경명여고 학생 외에 또다른 고등학생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학생들은 연기학원에서 대사연습 등을 할 때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 "학원의 특성상 마스크를 안 쓰고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러다보니까 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걸로 추정합니다."]

다행히 경명여고는 3학년 학생과 교직원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확진자 4명이 나온 다른 3군데 고등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명.

지난 4월 7일 확진자 13명이 나온 이후 87일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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