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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구급차 막아 환자 사망" 국민청원...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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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택시가 막아선 탓에 병원 이송이 늦어져 끝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지난달 8일 어머니의 상태가 위독해 사설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가다가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는데, 택시 기사가 사건을 처리하고 가라며 구급차 앞을 막아 세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응급환자가 있다고 말했는데도 비켜주지 않아 10분 동안 말다툼한 끝에 119구급차를 다시 불러 어머니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5시간 뒤 세상을 떠났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 만인 오늘(3일) 오후 6시쯤까지 6만6천여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사고는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근처에서 벌어졌는데, 경찰은 환자의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 때문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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