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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패 탈출 선봉장' 김범수, 또 두산 상대로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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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패넌트레이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김범수가 역투하고 있다. 2019.05.12.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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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 18연패 탈출의 선봉장이었던 좌완 김범수(25)가 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범수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볼넷 4개를 내줬으나 삼진도 4개를 잡았다.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18연패의 사슬을 끊을 때 김범수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

한화는 지난달 14일 두산과의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해 지긋지긋한 18연패에서 벗어났다.

당시 13일 경기가 비 탓에 중단돼 14일 서스펜디드 경기를 펼쳤는데, 서스펜디드 경기 첫 번째 투수로 나선 것이 김범수였다.

6월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5구를 던진 김범수는 단 이틀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3⅓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호투를 펼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김범수의 호투 덕에 한화도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이후 최원호 감독대행은 김범수의 보직을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했다. 김범수가 선발로 전환한 뒤 세 번째 등판 상대는 두산이었다.

한화가 두산과 맞대결하는 것은 18연패에서 탈출한 3연전 이후 처음이었다. 공교롭게도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 중이었다.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는 수 차례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호투를 선보였다. 한화가 연패 탈출을 꿈꿀 수 있도록 하는 쾌투였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마친 김범수는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과 오재원에 볼넷을 헌납해 2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박세혁에 2루 땅볼을 유도하고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범수는 3회말에도 선두타자 국해성, 박건우를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호세 페르난데스에 병살타를 유도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오재일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김범수는 5회말 선두타자 박세혁에 안타를 맞았다. 김범수는 대타 정수빈에 희생번트를 허용한 뒤 페르난데스에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으나 오재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범수가 수 차례 위기 속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자 한화 타선은 6회초에 드디어 응답했다. 한화는 6회초 2사 3루에서 터진 김태균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는 2사 후 허경민에 2루타를 맞았지만, 오재원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또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김범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박상원에 넘겼다. 선발 전환 후 두 번째 경기인 지난달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김범수는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아울러 잠실구장에서 첫 승리도 눈앞에 뒀다. 김범수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 통산 18차례 등판했으나 한 번도 승리 투수가 된 적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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