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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수사지휘' 수용 여부…윤석열 주재 '전국 검사장 회의' 마라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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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시작된 고검장급 회의…논의 길어져 4시간 넘게 진행

아시아투데이

윤석열 검찰총장./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허경준 기자 =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 수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전국 검사장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마라톤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검찰청 8층에서 3일 오전 10시께 시작된 고검장급 회의는 논의가 길어지면서, 약 4시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수도권 지검장 회의가 진행 중이다.

이날 회의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 대한 찬성과 반대 등을 의결하는 것이 아니고 의견을 듣는 자리여서 윤 총장이 직접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고검장급과 수도권 지검장, 수도권 외 전국 지방청 지검장 단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고검장급들은 이날 오전 10시, 수도권 지검장들은 오후 2시, 지방의 지검장들은 오후 4시 소집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회의가 하루 종일 연속해서 진행되는 만큼 이날 중으로 윤 총장의 최종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검사장 회의를 거쳐 내용을 정리해 윤 총장이 숙고한 뒤,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이 전국 검사장 회의를 긴급하게 열기로 한 것은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검찰의 수사 독립성 문제와 연관이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고립무원에 빠진 윤 총장이 전국 검사장 회의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면서, 자신의 결정을 밀어 부치기 위한 명분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만약 검사장 회의를 통해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수용할 수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온다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은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장관의 수사지휘를 수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윤 총장의 입지는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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