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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의 코로나19 수난 ...오영환 확진자 접촉에 또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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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 개의 여부도 불투명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황운하 의원실 주최 검찰개혁, 현주소와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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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낙연 의원 등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총선 선거운동 당시 확진자가 방문했던 곳을 유세차 방문해 잠시간 자가격리 신세를 진 바 있는 이 의원은 또 한번 '코로나19 수난'을 겪는 모습이다.

오 의원 측은 1일 오후 6시30분쯤 의정부 지역 행사에서 악수를 나눴던 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이날 오전 확인했다고 전했다. 오 의원은 이날 아침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는 오영환ㆍ이낙연ㆍ송영길 등 민주당 의원 24명이 동참했다. 이낙연 의원의 경우 1시간 정도 같은 공간에 머무르면서 격려차 오 의원의 어깨를 터치하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 의원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 후 오후 1시50분쯤 귀가했다. 오 의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후 7~8시 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의원은 2월 21일 국립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는 서울 종로구 선거 운동 과정에서 '코로나19 발병으로 폐쇄된 서울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을 6일 방문해 감염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소문이 돌자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았다.

이 의원뿐 아니라 국회도 코로나19 불똥이 뛸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 의원의 확진자 접촉 소식이 알려지자 국회 측은 "국회 차원에서 방역 전문가 등과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2월 국회 의원회관 행사에 다녀갔던 참석자가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 대부분의 시설이 폐쇄되기도 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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