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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박지원 국정원장·서훈 안보실장·이인영 통일장관 내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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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출신 박지원 전격 발탁…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끌어

남북대화 주역 안보라인 전면…교착국면 돌파구 모색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 임종석·정의용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차기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통일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교체하고 후임에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했다.

정의용 실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로 기용됐다.

안보라인의 대대적인 개편 인사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인적 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한 이들을 전면에 내세운 게 특징이다.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는 2000년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서훈 안보실장 내정자는 2018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행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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