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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테슬라 모델3, 상반기 수입차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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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0대 …6월 한달 2810대 팔려
벤츠 E클래스-BMW 5시리즈 이은 3위

올 상반기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가 메르세데스-벤츠의 ‘E시리즈’, BMW의 ‘5시리즈’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비즈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 /조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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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자동차 시장조사회사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는 올 1~6월 총 6830대가 판매됐다. 1만4650대가 팔린 벤츠 E클래스, 9340대를 기록한 BMW 5시리즈에 이은 3위다. 4위는 폴크스바겐의 티구안(5910대), 5위는 아우디 A6(4810대)였다.

테슬라는 이날 "지난달 모델3 한국 판매량은 2810대로 테슬라의 한국 진출 이후 단일 모델 판매량으로 최고치"라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6월 전체 판매량은 2830대다. 모델3의 성공이 테슬라의 입지 확대를 이끈 것이다. 테슬라는 "6월 한 달만 놓고 보면 테슬라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벤츠, BMW에 이은) 3위"라고 덧붙였다.

모델3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중형 세단형 전기차다. 테슬라는 크기는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와 비슷한 데, 엔진 등이 차지하는 공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내부 공간은 준대형 세단 그랜저 정도다. 가격은 RWD 트림 5369만원, AWD 트림 6369만~7369만원. 여기에 760만~800만원의 중앙정부 보조금과 450만원 정도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서울시 기준)이 지원된다.

조귀동 기자(ca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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