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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다중집합장소 방문·종교행사 삼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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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기자회견…보건소에 상황실 설치

연합뉴스

긴급 회견하는 유기상 고창군수
[고창군 제공]



(고창=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3일 지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다중집합장소 방문을 삼가고 종교행사는 중단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지역사회 전파 방지에 전력을 다해 왔지만, 오늘 우려했던 고창군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제 코로나19와 본격적 싸움이 시작됐고, 이 싸움은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협조해줘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 속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및 거리 두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각종 행사, 소규모 종교모임 등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군은 고창군보건소에 코로나19 대응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고창에 사는 60대 남성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서 현재 원광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 고창과 인접한 광주광역시 교회와 예식장, 치과 등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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