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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제주여행 성수기도, 방문지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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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로나19로 인해 제주의 관광 성수기가 변하고, 관광객의 선호 방문지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카페촌이 형성되고, 바다가 아름다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 월정 해안도로.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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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5~8일 향후 1년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여행 시기를 가을인 오는 9∼11월, 내년 봄인 2021년 3월 이후로 선택한 비율이 각각 40.5%와 4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여름휴가 기간이자 최고 관광성수기로 여겨지는 7∼8월에 제주를 찾겠다는 응답은 24.3%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몰리는 시기에 여행을 주저하고, 자녀들의 방학 기간 등도 예년과 달라진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물관, 전시관과 같은 실내 관광지보다는 야외 관광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등 제주 여행 패턴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방문 예정 지역으로는 성산일출봉(57.1%)과 오름·한라산(49.0%), 우도(46.0%) 등이 상위권에 뽑혔다. 뒤를 이어 중문관광단지와 곽지·한담해변, 협재·금릉해변, 이중섭거리와 서귀포올레시장, 함덕해변, 용담해안도로, 월정·세화해변 등으로 해변과 같은 야외관광지를 선호했다. 제주 여행에서의 선호활동 역시 자연경관 감상(77.7%)과 식도락(72.8%)이 압도적이었고 산·오름·올레 트레킹(52.6%), 호캉스(45.6%), 박물관·테마공원 방문(29.7%) 순으로 조사됐다.

관광객들은 제주는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다’(65.6%)고 인식하고 있었다. 제주여행을 계획한 이유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해서’(51.9%), ‘청정한 자연환경’(47.1.%)을 답했다. 실제 현재까지 제주에서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밀집시기, 밀집지역 등을 피해 안전하고 청정한 여행지를 찾아 가족여행을 떠나려는 성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이번 조사로 인해 가을과 봄으로의 관광객 분산을 고려한 방역이 필요한 것은 물론 마케팅 시기 조정, 자연경관 홍보 확대, 관광객 개인 방역 준수 강화 조치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재개하는 한편 아프면 여행 일정 미루기, 여행 내내 마스크 착용하기, 타인 접촉 최소한으로 줄기기, 방역수칙 꼭 지키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기 등의 5대 제주여행 방역수칙도 홍보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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