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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 아내 내조로 9언더파 '폭풍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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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최호성이 4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한 뒤 익살스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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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남)=정대균골프전문기자】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이 7개월 만에 막을 올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호성은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63타는 작년에 염은호(23)가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최호성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서 함께 활동중인 양용은(48), 김경태(34·신한금융그룹)와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최호성은 첫 번째 홀부터 기분 좋은 샷 이글을 잡으면서 고공비행 채비를 했다. 50m 거리에서 60도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간 것. 11번홀(파4) 버디로 2홀 만에 3타를 줄인 최호성은 13번홀(파5)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더 이상 위기는 없었다. 16번(파5)과 18번홀(파5) 징검다리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최호성은 후반 들어 2∼5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호성은 "양용은, 김경태 선수와 동반 플레이를 한데다 첫 홀부터 행운의 이글이 나와 경기가 편하게 풀렸다"면서 "아내(황진아)가 캐디를 맡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된 것도 선전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 7개월만에 경기를 한 것 같다. 경기 감각을 되찾는데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훌륭한 플레이를 펼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호성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당연히 우승이다. 하지만 선, 후배 선수들의 기량이 정말 훌륭하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것 같다.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호성은 이날도 특유의 익살스런 세리머니를 자주 했다. 그는 "공이 가는 대로 몸이 움직인다. 경기 중 버디나 이글 등 좋은 상황을 맞이했을 때 또는 계획한 플레이가 성공했을 때 그런 세리머니를 한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에 비해 세리머니 횟수가 적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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